폐암은 서양에서 가장 흔한 암 관련 사망원인을 차지한다. 폐암의 발병까지는 약 20년 정도가 걸리며 흡연이 가장 큰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거의 모든 폐암은 병의 진행 초기에 잘 밝혀지지 않는다. 따라서 병을 위축시키기 위하여 정기적인 검진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임상시험들은 암의 초기 발견을 위한 객담 검사, X선 검사 및 CT 흉부검사를 통한 것들이었는데 이는 해당 검진들의 시행이 수술받는 사람의 비율을 변화시키거나 폐암으로 인해 죽는 사람들을 감소시키는지에 대한 여부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본 검토에서는 9건의 임상시험으로부터 근거를 평가(453,965명의 피험자)하였으며 흉부 X선 검사나 객담 검사가 폐암 사망률을 줄이지 못한다는 것을 밝혀내었다. 1건의 대규모 시험에서 저선량 CT 흉부검사의 경우 폐암 사망률을 줄인다는 결과가 도출되었으나 이는 고위험 흡연자 및 이전 흡연자(현재는 담배를 피우지 않음)만을 포함한 연구 결과였다. 그러나 CT 검사는 오양성검진(False-positive results)률이 높고 또한 폐암으로 분류되어 치료받은 환자들도 그들의 종양이 일생 동안 치료 없이도 사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종류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치료되어 다루어진 경우가 있다(과잉진단으로 분류됨). 폐암 위험이 낮은 인구집단에 대한 CT 검사의 유용성과 유해성에 대해서는 더 많은 후속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의 근거는 흉부 방사선검사 혹은 객담검사에 대한 충분한 지지를 제공하지 못한다. 연간 저선량의 CT 검진이 고위험 흡연군의 폐암 사망률을 낮추었지만 서로 다른 위험군과 환경에 대한 검진의 비용 효과 및 유용성과 유해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후속연구 데이터가 필요하다.
본 검토는 1999년에 코크란 라이브러리 에 처음으로 발표된 코크란 리뷰의 최신판이며 2004년과 2010년에 갱신되었다. 인구기반 폐암 검진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채택되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나 객담 검사나 흉부 방사선검사 혹은 CT와 같은 새로운 방법이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는지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객담 검사, 흉부 방사선검사 혹은 CT 흉부촬영을 통한 폐암 검진이 폐암 사망률을 낮추는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함이다.
Cochrane Central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CENTRAL) (The Cochrane Library 2012, 5권), MEDLINE(1966년에서 2012년까지), PREMEDLINE, EMBASE(2012년까지) 및 참고문헌목록을 검색하였다. Lung Cancer 저널(2000년까지)을 수기검색하였으며 발표 혹은 미발표된 임상시험을 찾아내기 위해 해당 영역의 전문가와 접촉하였다.
객담 검사와 흉부 방사선검사 및 CT 흉부촬영을 이용한 폐암 검진 대조군 임상시험.
검사 의도 (intention-to-screen) 분석을 사용하였다. 심각한 불일치가 발견될 경우 위험비를 무작위 효과모델을 사용하여 보고하였다. 다른 결과에 대해서는 고정효과 모델을 사용하였다.
본 검토에서는 453,965명의 피험자가 참가한 9건의 시험(8건은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이였으며 1건은 대조군 임상시험)이 선정되었다. 1건의 대규모 시험에서는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를 포함하여 흉부 X선 촬영검사를 실시해 통상적 관리와 비교하였으나 폐암 사망률은 줄어들지 않았다(RR 0.99, 95% CI 0.91에서 1.07). 연구의 메타분석에서는 흉부 X선 검사의 서로 다른 빈도를 비교하였으며 높은 빈도의 흉부 X선 검사가 높지 않은 빈도와 비교하였을 때 폐암과 관련된 11%가량의 사망률에 관련되어 있음을 발견하였다(RR 1.11, 95% CI 1.00에서 1.23). 그러나 해당 메타분석에 포함된 몇 가지의 임상시험은 잠재적인 방법론적 약점을 가지고 있었다. 비통계학적이지만 유의미한 폐암 사망률의 감소에 대한 경향이 관찰되었는데 이는 흉부 X선 검사가 객담검사와 병용되었을 시 흉부 X선 검사만 행해진 경우보다 폐암 사망률이 낮아졌다는 것이다(RR 0.88, 95%CI 0.74에서 1.03). 또한 1건의 대규모의 방법론적으로 정밀한 고위험 흡연자 및 이전에 흡연했던(현재는 하지 않음)인구(55에서 74세 연령, 년간 30갑 이상의 담배를 피움/담배를 끊은 기간이 15년 이하)에서 매년 저선량의 CT와 X선 흉부검사를 병용하는 집단을 대조군과 비교한 임상시험에서는 저선량 검진군이 더 낮은 사망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RR 0.80, 95% CI 0.70에서 0.92).
위 내용은 코크란연합 한국지부에서 번역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