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간질 환자에 대한 치료에는 항간질약물이 사용되지만 많은 사람들은 발작이 지속되고 해당 약물에 대한 많은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대체 요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침술은 그 중 하나이다. 17건의 무작위대조시험에서 1,538명의 참가자를 현재의 체계적 고찰의 대상으로 하였다(문헌 검색은 2013년 6월 3일에 시행하였다).
침술과 한약 병용의 경우 한약 단독처방과 비교하여 충분한 발작의 제어(발작 빈도 50% 이상 감소)에 효과가 없었다. 한약만으로 치료한 환자 1000명 중 500명이 성공적으로 발작을 제어했다고 가정할 시 환자 1000명 중 485~655명이 침술과 한약 병용시 발작을 제어했다고 추정된다. 침술과 발프로에이트 병용의 경우는 발프로에이트 단독사용과 비교하여 발작의 제거 또는 충분한 발작 감소율의 달성에 효과가 없었다. 발프로에이트만으로 치료한 환자 1000명 중 136명이 발작이 없어졌다고 가정하면 환자 1000명 중 97~177명이 침술 발프로에이트 병용요법에서 발작이 없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발프로에이트만으로 치료한 환자 1000명 중 556명이 성공적으로 충분히 발작을 제어했다고 가정하면 침술 발프로에이트 병용요법으로 치료한 환자 1000명 중 289~1000명이 충분히 발작을 제어한 것으로 추정된다. 침술은 페니토인과 비교하여 충분한 발작의 제어에 효과가 없었다. 페니토인만으로 치료한 환자 1000명 중 700명이 성공적으로 충분히 발작을 제어했다고 가정하면 침술만으로 치료한 환자 1000명 중 322~1000명이 충분히 발작을 제어했다고 추정된다. 침술은 발프로에이트와 비교하여 발작의 제거에 효과가 인정되지 않았으나 발작의 제어에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된다. 발프로에이트만으로 치료한 환자 1000명 중 136명이 성공적으로 발작이 없어졌다고 가정하면 침술만으로 치료한 환자 1000명 중 126~445명이 발작이 없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발프로에이트만으로 치료한 환자 1000명 중 556명이 충분히 발작을 제어했다고 가정하면 침술만으로 치료한 환자 1000명 중 583~923명이 충분히 발작을 제어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혈 장선주입 치료와 간질약 병용은 간질약 단독사용과 비교하여 발작 제거에 효과가 인정되지 않았으나 충분한 발작의 제어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된다. 항간질약물만으로 치료한 환자 1000명 중 127명이 성공적으로 발작을 없앴다고 가정하면 경혈 장선주입 치료와 간질약 병용으로 치료한 환자 1000명 중 118~309명이 발작이 없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항간질약물만으로 치료한 환자 1000명 중 444명이 성공적으로 충분히 발작을 제어했다고 가정하면 경혈 장선주입 치료와 간질약 병용으로 치료한 환자 1000명 중 475~840명이 충분히 발작을 제어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혈 장선주입 요법은 발프로에이트와 비교하여 발작을 없애는 작용이 우수했지만, 충분히 발작을 제어하는 기능이 우수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발프로에이트만으로 치료한 환자 1000명 중 82명이 성공적으로 발작을 없앴다고 가정하면 경혈 장선주입 요법만으로 치료한 환자 1000명 중 132~406명이 발작을 없앤 것으로 추정된다. 발프로에이트만으로 치료한 환자 1000명 중 721명이 성공적으로 충분히 발작을 제어했다고 가정하면 경혈 장선주입 요법만으로 치료한 환자 1000명 중 677~1000명이 충분히 발작을 제어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침술은 대조 치료법과 비교하여 과도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그러나 대상으로 한 RCT가 적고, 이질성과 비뚤림위험이 높았다. 간질 환자에 대한 침술이 효과적이고 안전한지의 여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이용가능한 RCT의 수가 적고, 이질성이 높은 비뚤림위험이 나타났다. 현재의 근거는 간질에 대한 침술 치료를 지지하지 않는다.
간질 치료에 침술을 사용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의 근거가 침술을 지지할만한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본 체계적 고찰은 2008년 발표된 고찰의 업데이트이다.
간질환자에 대한 침술의 효과 및 안전성을 검토한다.
Cochrane Epilepsy Group Specialised Register(2013년 6월), 코크란 라이브러리 (2013년 제 5호)의 Cochrane Central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CENTRAL), MEDLINE, EMBASE, CINAHL, AMED 및 기타 데이터베이스(시작부터 2013년 6월까지)를 검색했다. 관련 임상시험의 참고문헌목록을 검색했다. 언어의 제한은 없었다.
위약 또는 가짜 치료, 항간질약물 또는 무치료와 침술을 비교하는 무작위대조시험(RCT). 또는 침술+다른 치료 병용을 다른 치료 단독 시행과 비교하고 모든 연령의 간질 환자를 대상으로했다.
코크란 공동계획에서 요구하는 표준 방법론적 절차를 사용하였다.
17건의 RCT를 포함한 넓은 연령층을 가진 간질 환자 1,53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치료 기간은 7.5주에서 1년이었다.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모두 비뚤림위험이 높고, 또한 단기간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침술+한약 병용은 한약 단독처방과 비교하여 발작 빈도를 50% 이상 감소시키는 목표의 달성에서 효과가 인정되지 않았다(대조군 80% vs 중재군 90%, RR 1.13, 95% CI 0.97~1.31, 2건의 임상시험, 예상 위험도 천명당 500명, 상응 위험도 천명당 485~655명). 침술+발프로에이트는 발프로에이트와 비교하여 발작 감소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대조군 44% vs 중재군 42.7%, RR 0.97, 95% CI 0.72~1.30 2건의 임상시험, 예상 위험도 천명당 136명, 상응 위험도 천명당 97~177명) 또는 발작 빈도를 50% 이상 감소시키는 목표의 달성에서 효과가 인정되지 않았다(대조군 69.3% vs 중재군 81.3%, RR 1.34, 95% CI 0.52~3.48, 2건의 임상시험, 예상 위험도 천명당 556명, 해당 위험도 천명당 289~1000명)하지만 치료 후 삶의 질(QOL) 향상이 나타날 수 있었다(QOLIE-31 점수(점수가 높을수록 더 나은 QOL을 나타냄) 대조군 평균 170.22점 vs 중재군 180.32점, MD 10.10점, 95% CI 2.51~17.69점, 1건의 임상시험). 침술은 페니토인과 비교하여 발작 빈도를 50% 이상 감소시키는 목표 달성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대조군 70% vs 중재군 94.4%, RR 1.43, 95% CI 0.46~4.44, 2건의 임상시험, 예상 위험도 천명당 700명, 상응 위험도 천명당 322~1000명). 침술은 발프로에이트와 비교하여 발작 감소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대조군 14.1% vs 중재군 25.2%, RR 1.75, 95% CI 0.93~3.27, 2건의 임상시험, 예상 위험도 천명당 136명, 상응 위험도 천명당 126~445명). 그러나 발작 빈도를 50% 이상 감소시키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는 효과가 있다고 여겨지며(대조군 55.3% vs 중재군 73.7%, RR 1.32, 95% CI 1.05 ~1.66, 2건의 임상시험, 예상 위험도 천명당 556명, 상응 위험도 천명당 583~923명)또한 치료후 QOL 향상이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QOLIE-31 점수 대조군 평균 172.6점 vs 중재군 184.64 점, MD 12.04점, 95% CI 4.05~20.03 점, 1건의 임상시험). 경혈 장선주입 치료와 간질약 병용은 간질약 단독처방과 비교하여 발작 감소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대조군 13% vs 중재군 19.6%, RR 1.51, 95% CI 0.93~2.43, 4건의 임상시험, 예상 위험도 천명당 127명, 상응 위험도 천명당 118~309명). 그러나 발작 빈도를 50% 이상 감소시키는 목표의 달성에는 효과가 있다고 여겨지며(대조군 63.1% vs 중재군 82%, RR 1.42, 95% CI 1.07~1.89, 5건의 임상시험, 예상 위험도 천명당 444명, 상응 위험도 천명당 475~840명), 치료 후 QOL 향상도 이루어졌다고 여겨진다 QOLIE-31 점수(점수가 높을수록 나쁜 QOL을 나타냄) 대조군 평균 53.21점 vs 중재군 45.67점, MD-7.54 점, 95% CI -14.47~-0.61 점, 1건의 임상시험). 경혈 장선주입 치료법은 발프로에이트와 비교하여 발작 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여겨지며(대조군 8% vs 중재군 19.7%, RR 2.82, 95% CI 1.61~4.94, 4건의 임상시험, 예상 위험도 천명당 82명, 상응 위험도 천명당 132~406명), 치료 후 QOL 향상이 성취된 것으로 여겨진다(QOLIE-31 점수(점수가 높을수록 좋은 QOL을 나타냄) 대조군 평균 172.6점 vs 중재군 191.33 점, MD 18.73 점, 95% CI 11.10~26.36 점, 1건의 임상시험). 그러나 발작 빈도를 50% 이상 감소시키는 목표의 달성에는 효과가 없었다(대조군 65.6% vs 중재군 91.7%, RR 1.31, 95% CI 0.94~1.84, 4건의 임상시험, 예상 위험도 천명당 721명, 상응 위험도 천명당 677~1000명).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침술은 대조 치료법과 비교하여 과도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위 내용은 코크란연합 한국지부에서 번역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