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은 보통 복강을 통해 퍼지고 정맥 내 화학요법에 반응한다. 본 연구에서는 정맥 내 화학요법과 복강 내에 직접 주입하는 화학요법의 효과를 비교했다. 복강 경로를 통해 일부 화학요법을 실시하면 생존이 개선된다는 근거가 있다. 증, 도뇨관 막힘(catheter blockage), 위장에 미치는 영향 및 감염과 같은 복강 도뇨관 관련 부작용이 증가하는 것은 이 방법의 약점이다.
복강 내 화학요법은 난소암이 진행된 환자의 전체 생존 및 무증상 생존을 높인다. 이번 메타 분석 결과는 정맥 내 화학요법에 비해 복강 내 요법의 상대적 생존 이익이 높다는 점에 가장 믿을만한 추정치를 제공해 주며, 의사 결정 과정에서 그 결과가 일부 고려된다. 그러나 각 여성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결정할 때 도뇨관(catheter)과 관련된 합병증과 독성에 대한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최적의 용량, 투여 시기, 투여 메카니즘은 본 메타 분석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이 점에 관해서는 다음 단계의 임상 시험에서 밝혀져야 한다.
난소암은 화학요법에 민감하며, 진행되는 동안은 대부분 복강(peritoneal cavity) 표면에만 발생한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난소암은 복강 내 화학요법(intraperitoneal chemotherapy)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난소암 화학요법에서는 보통 5 - 8번 이상 정맥 내 주사를 반복하여 놓는다. 복강 내 화학요법은 화학요법 약품을 복강 내에 직접 주입하는 방법이다. 정맥 내(intravenous) 주사를 놓는 방법에 비해 복강 내 화학요법이 항 암 작용을 많이 높이고 전신에 부작용을 줄인다는 생물학적 근거가 있다.
화학요법제를 복강 내에 투입하면 상피난소암(epithelial ovarian cancer) 1차 치료를 받은 여성의 전체 생존, 무증상 생존, 삶의 질, 독성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한다.
Gynaecological Cancer Review Group‘s Specialised Register, Cochrane Central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 (CENTRAL) 2011년 제 2호, MEDLINE (1951년 - 2011년 5월), EMBASE (1974년 - 2011년 5월)를 검색했다. 2007년 2월, 2010년 8월, 2011년 5월에 새로 검색했다. 산부인과 종양학 주요 학회지를 수기 검색하고 다단계로 검색했다.
FIGO 단계 구분과 관계없이 1차 종양축소 수술(primary cytoreductive surgery) 후에 새로 원발성(primary) 상피난소암으로 진단받은 여성을 대상으로 평가했던 무작위배정 비교임상 시험연구(randomized controlled trials)만으로 분석했다. 표준 정맥 내 화학요법(standard intravenous chemotherapy)을 복강 내 화학요법과 비교했다.
전체 생존, 무질환 생존, 부작용 및 삶의 질에 관한 데이터를 추출하여 RevMan 소프트 웨어를 이용하여 상황 발생까지의 시간(time-to-event) 변수들의 위험비(hazard ratio, HR) 및 이분법 결과(dichotomous) outcome의 상대위험도 (relative risk)에 대해 메타 분석을 실시했다.
아홉 건의 무작위 시험에서 난소암 1차 치료를 받은 2,119명의 여성을 연구했다. 그 중 6건은 시험은 질이 높았다. 복강 내 화학요법 치료를 받으면 여성들의 사망이 줄어드는 것 같았다 (연구 8건, 여성 2,026명; HR = 0.81 ; 95% 신뢰 구간 (confidence interval, CI) : 0.72 - 0.90). 복강 내에 화학요법제를 투입하면 무증상 생존 기간도 연장되었다 (연구 5건, 여성 1,311; HR = 0.78 ; 95% CI : 0.70 - 0.86). 복강 내 화학요법을 받는 그룹이 정맥 내 주사 그룹보다 소화기 계에 미치는 영향, 통증, 발열, 감염에 관한 독성이 컸으나 내이독성(ototoxity)은 적었다.
위 내용은 코크란연합 한국지부에서 번역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