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구된 견쇄관절 치료를 위한 비수술(보수적) 치료법과 비교하여 수술 효과에 관한 연구를 요약한 것이다.
배경
견쇄관절은 어깨 윗부분에 위치한다. 쇄골과 견봉(어깨의 지점에 위치한 견갑골로부터 돌출된 것) 사이의 관절이다. 견쇄관절 탈구는 운동선수들 사이에서 흔히 치료되는 어깨 부상 중 하나이다. 사이클 선수나 축구선수, 권투선수, 격투기 선수 등 접촉 스포츠 선수에게 흔히 발생하는 어깨 부상이다. 일반적으로 탈구는 넘어지고 어깨 윗부분에 직접적인 충격을 받는 젊은 남성들에게서 발생한다. 대부분의 견쇄관절 탈구는 수술 없이 치료되는데, 특히 뼈 사이의 분리가 심각하지 않은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비수술적 또는 보수적 치료는 팔을 고정시키는 것을 포함한다. 그러나 심각한 탈구가 발생했을 때 그 결과는 덜 만족스러울 수 있다. 수술 치료는 관절 부분의 위치를 바꾸고 파열된 인대를 수리하거나 재건하는 것이 포함된다.
검색 결과
2019년 6월까지 의료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했고, 주로 젊은 남성 성인인 357명이 참가한 6건의 시험이 포함됐다. 모든 연구는 외과적 고정(나사, 플레이트, 핀 또는 기타 장치를 사용하여 탈구된 관절을 안정화)을 보수적인 방법(3종류의 걸이 중 하나 또는 특수 설계된 부목을 이용한 고정법)과 비교했다. 모든 시험에서 팔은 수술 후 걸이 또는 유사한 장치로 지지되었다. 두 집단 모두 운동을 기반으로 한 재활을 했다.
주요 결과
보수적인 치료와 비교한 수술로 어깨 기능이 향상되지 않을 수도 있고, 이전 활동(스포츠와 직장)으로 복귀하거나, 1년 동안 삶의 질이 향상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6주간의 결과에서 보수적인 치료 후에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근거를 발견했는데, 이는 더 빠른 회복을 나타낸다. 1년 동안 수술과 보수적 치료 사이 고통의 차이가 있는지, 치료 실패가 보통 2차 수술을 초래하는 것인지, 어깨 외관에 대한 환자의 불만족이 있는지는 불확실하다. 고찰은 수술집단에서 더 많은 합병증이 있는것을 발견했다, 그것들은 주로 수술기기 또는 수술로 인한 감염과 관련이 있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보수적 치료를 받는 집단에서의 합병증은 주로 알 수 없었다. 그러한 합병증의 위험은 6가지 연구들 사이에 다양했으며, 사용되는 수술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오늘날 거의 사용되지 않는 유형의 수술을 사용한 오래된 임상시험에서 수술 합병증은 더 흔했다.
근거의 질
6개 연구 모두 결과의 신뢰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약점이 있었다. 모든 결과에 대한 근거의 질이 낮거나 매우 낮다고 생각했다.
결론
낮은 질의 근거는 수술이 성인의 견쇄관절 탈구에 대한 보수적 치료보다 1년 안에 혜택을 제공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추가적인 양질의 연구는 이러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이러한 결론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외과적 치료는 보수적 치료에 비해 1년 동안에 기능, 이전 활동으로의 복귀, 삶의 질 측면에서 추가적인 이점이 없다는 낮은 질의 근거가 있다. 그러나 외과적 관리를 받은 사람들에 비해서 보수적 치료를 받은 사람들이 6주 만에 기능이 향상되었다는 낮은 질의 근거가 있다. 1년동안 두 가지 치료 사이에 통증에 거의 차이가 없다는 매우 낮은 질의 근거가 있으며, 2차 수술을 초래하는 치료 실패 또는 성형 결과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의 차이가 없다는 매우 낮은 근거가 있다. 비록 수술은 지속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지만, 임상시험마다 결과는 다양하며, 현재 흔히 쓰이지 않는 K-와이어 고정과 같은 기술에서 부작용은 더 흔히 나타난다. 개별적인 결과와 위험성의 균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지속적인 증상, 불편함, 또는 둘 다와 관련한 부작용 위험성에 대비한 상처 감염, 열개, 또는 하드웨어 합병증과 같은 외과적 부작용.
현재 사용되고 있는 외과적 중재와 잘 정의된 부상에 대한 보수적 치료의 충분히 입증된 효력과, 질, 잘 보고된 무작위 임상시험이 필요하다.
견쇄관절의 탈구는 스포츠 활동 집단에서 가장 흔한 어깨 부상 중 하나이다. 수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논란으로 남아 있다. 이것은 2010년에 처음 출판된 코크란 문헌고찰의 업데이트다.
성인의 견쇄관절 탈구 치료를 위한 수술과 보수적(비수술적) 중재의 효과(유익과 위해성)를 평가하는 것이다.
Cochrane Bone, Joint and Muscle Track Group Specialized Register(2019년 6월), Cochrane Central Lister of Controlled Trials(2019년 6월), MEDLINE(1946년 6월), Embase(1980년 6월), LILACS(1982년 6월)를 검색했다. 언어나 출판 현황에 따른 제약은 없었다.
외과수술과 성인의 견쇄관절 탈구의 보수적 치료를 비교한 무작위 및 준 무작위 임상시험을 모두 포함했다.
적어도 두 명의 검토 저자가 독자적으로 연구 선별과 선택, '비뚤림의 위험' 평가, 데이터 추출 등을 수행했다. 각 결과에 대한 근거의 질을 평가하기 위해 적절한 곳에서 데이터를 취합하고 GRADE를 사용했다.
다섯 번의 무작위 시험과 한 번의 준 무작위 시험을 포함했다. 이 시험에는 주로 357명의 젊은이들이 참여했는데, 이 중 대다수가 남성이며 급성 견쇄관절 탈구를 가지고 있었다. 모든 연구에서 발견의 확실성은 설계 특징, 비뚤림의 위험을 높이는 눈가림의 부재로 인해 제한되었다. 후크 플레이트, 뚫린 고정 장치, 부리쇄골 나사, 견봉쇄골 핀 또는 (일반적으로 나사산이 있는) 와이어를 사용한 견쇄관절 고정은 걸이 또는 유사한 장치로 팔을 지지하는 것과 비교되었다. 수술 후, 모든 시험에서 팔은 걸이 또는 유사한 장치로 지지되었다. 시험에서 설명한 대로, 두 집단 모두 운동을 기반으로한 재활을 했다. 심각한 비뚤림의 위험과 부정확성으로 인해 모든 결과에 대한 근거를 적어도 두 단계 이상 하향조정했다.
두 연구에서 나온 낮은 질의 근거는 팔, 어깨, 손 질문지(DASH) (0 (최상의 기능)에서 100(최악의 기능)까지)를 사용한 평가에서 집단간 1년 동안의 어깨 기능 차이를 전혀 보여주지 않았다: 평균 차이 (MD) 0.73, 95% 신뢰 구간 (CI) -2.70 ~ 4.16; 112명의 참가자. 이러한 결과는 3개 연구에서 보고된 검증되지 않은 결과 점수를 포함하여 1년 이상의 추적 기간에서의 다른 기능 측정과 일관성이 있었다. 보수적 치료 후 6주차의 기능이 더 나을 수 있다는 낮은 질의 근거가 있으며, 이는 빠른 회복을 나타낸다. 한 시험에서 참가자들이 1년 동안 고통을 보고했을 때 매우 낮은 질의 근거는 집단 간 차이가 없음을 발견했다: 위험비 (RR) 1.32, 95% CI 0.54 ~ 3.19; 79명의 참가자들. 수술이 치료 실패의 위험을 줄이지 않을 수 있다는 매우 낮은 질의 근거가 있으며, 대개 비경로 2차 수술을 초래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14/168 과 15/174 비교; RR 0.99, 95% CI 0.51 - 1.94; 342명의 참가자, 6개 연구. 치료 실패의 주원인은 수술군 내 수술용 임플란트와 관련된 합병증과 보수적 치료를 받은 집단의 견쇄관절 탈구로 인한 지속적인 증상이었다.
1년동안 이전의 활동(스포츠 또는 직장)으로 복귀하는 데 있어 집단 간에 거의 또는 전혀 차이가 없을 수 있다는 두 가지 연구 결과의 낮은 질의 근거가 있다. 57/67과 62/70; RR 0.96, 95% CI 0.85 - 1.10; 137명의 참가자, 2개의 연구 네 가지 연구에서 나온 낮은 질이지만 일관된 근거는 수술 치료를 받은 참가자들에 비해 보수적 치료를 받은 참가자들이 더 빠르게 회복한다는 것을 나타냈다. 36개 항목 또는 12개 항목의 짧은 건강 설문 조사(SF-36 또는 SF-12)(0~100 척도, 100이 가장 좋은 점수)를 사용하여 측정한 1년 동안의 삶의 질 에서는 집단 간 임상적으로 중요한 차이가 없었으며, 물리적인 요소(MD −0.63, 95% CI −2.63 ~ 1.37; 122명의 참가자, 2개 연구) 또는 정신적 요소 (MD 0.47, 95% CI −1.51 ~ 2.44; 122명의 참가자)의 차이 또한 없었다. 수술 후 부작용의 위험이 더 크다는 매우 낮은 질과 임상적으로 이질적인 근거가 있다. 45/168과16/174, RR 2.82, 95% CI 1.65 - 4.82, 342명, 6개 연구, I 2 = 48% 보수적 치료군에서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하드웨어 합병증이나 불편함(18.5%), 수술부위 감염(8.7%), 주로 불편함을 느끼는 지속적 증상(7.1%) 등이 꼽혔다. 대부분의 수술 합병증은 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구식 기기를 사용한 오래된 연구에서 발생했다. 한 연구(70명 참가자)에서는 외관 결과에 대한 환자의 불만족에 그룹간 차이가 있는지가 불확실하다는 매우 낮은 질의 근거가 있었다.
기능, 이전 활동으로의 복귀, 삶의 질에 대한 근거가 가장 최근에 수행된 두 연구에서 나왔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 연구는 수술여부가 불확실한 일반 모집단을 대표하는 참가자 집단에 현재 사용중인 기기와 중재를 시험했다. 부상의 유형과 수술에 인대 재건 여부 등에 관한 하위집단 분석을 실시하기에는 자료가 불충분했다.
위 내용은 코크란연합 한국지부에서 번역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