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급성 편두통 치료를 위한 나프록센

편두통은 증상이 다양한 복잡한 질환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주요 특징은 고통스러운 두통이다. 이외의 증상은 아프다고 느끼고, 구토, 시야 교란과 빛, 소리와 냄새에 민감하게 되는 점이다.

NSAIDs계 약물은 편두통 치료에 사용되었다. NSAIDs계 약물 중 하나가 나프록센이다. 2013년 5월 22일 나프록센이 편두통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를 찾았다. 2700명을 대상으로 한 6개의 좋은 연구를 찾았다.

나프록센 (Naproxen)은 성인에서 편두통 두통을 완화 시키는데 위약보다 효과적 이었지만 약한 편이다. 중간 정도 또는 심한 두통이 있을 때, 나프록센 치료를 받으면 10명 중 약 2명(17%)에게서 2시간 내에 통증이 사라진다. 그러나, 10명 중 약 1명(8%)에게서는 위약 치료에도 2시간 내에 통증이 사라진다. 10명 중 거의 5명에게서는 나프록센을 투여하면 두통이 약간 완화되며, 10명 중 3명이 위약으로 두통이 완화된다. 나프록센은 이부프로펜 또는 수마트립탄 같은 다른 약처럼 좋지 않다. 825mg를 복용하면 어지러움이 심해지고, 손 발 저림(감각 이상), 졸음(졸음증), 구토, 소화 불량, 구강 건조와 복부불쾌(abdominal discomfort)가 나타난다고 보고되었다. 이러한 효과들의 강도는 대체로 약함에서 중간 정도이며, 연구에서 중도 탈락은 없었다.

우리 연구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나프록센 500mg 또는 825mg은 편두통 치료에 효과적인 약이 아니다.

연구진 결론: 

나프록센은 통계학적으로는 급성 편두통 치료에 위약보다 효과가 있으나, 2시간 시점의 무 통증 반응에 대한 NNT가 11이라는 점은 효과적인 임상적 치료는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급성 편두통에 흔히 사용되는 다른 진통제를 조사한 코크란연구들은 같은 결과에 대해 더 양호한(낮은) NNT를 보고했다. 나프록센은 10명 중 2명 이하에서 효과가 있기 때문에, 급성 편두통에 단독으로 사용되는 진통제보다 임상적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다.

전체 초록 읽기
배경: 

편두통(migraine)은 흔히 발생하는,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으로 개인 및 의료서비스와 사회에 부담을 준다. 많은 환자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지 않거나 또는 구할 수도 없어, 처방전이 필요 없는 진통제에 의지한다. 나프록센(naproxen)은 비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이다;비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가 편두통에 미치는 효과는 체계적 연구를 통해 확인된 바 없다. 대체로 구토는 편두통과 관련이 있으며, 항구토제를 병용하면 구토가 준다.

목적: 

성인의 급성 편두통 치료에서 나프록센만을 사용하는 경우 또는 항구토제와 병용하는 경우의 효과와 내성을 위약 및 다른 적극적 중재와 비교하여 결정한다.

검색 전략: 

우리는 Cochrane Library의 Cochrane Central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 (CENTRAL), MEDLINE, EMBASE와 Oxford Pain Relief Database와 아울러 2013년 5월 22일 까지의 자료가 있는 온라인 데이터베이스(www.gsk-clinicalstudyregister.com과 www.clinicaltrials.gov)와 참고 문헌 목록을 검색했다.

선정 기준: 

우리는 편두통 치료를 위해 치료 그룹에 최소 10명을 배정하여 참가자들에게 나프록센만을 사용했거나 또는 항구토제와 병용한 경우를 비교한 무작위배정, 이중 맹검, 위약 또는 적극적 대조연구를 선정했다.

자료 수집 및 분석: 

두 명의 검토 저자가 독립적으로 시험 품질과 추출된 데이터를 평가했다. 우리는 각 결과의 참가자 수를 활용하여, 위험비(risk ratio, RR)와 위약 또는 기타 적극적 치료와 비교한 편익을 위해 처리해야 하는 수(numbers need to treat, NNT) 및 위해를 처리하기 위한 수(numbers needed to harm, NNH)에 필요한 숫자를 계산했다.

주요 결과: 

우리는 통증 강도가 중간 정도 또는 심한 발작 치료를 위해 나프록센 275mg, 500mg 또는 825mg을 사용한 6건의 연구를 포함시켰다. 전체적으로, 1,241명의 참가자는 나프록센 (275mg - 825mg), 229명은 수마트립탄(sumatriptan) 50mg, 173명은 나라트립탄(naratriptan) 2.5mg, 그리고 1,092명은 위약 치료를 받았다. naproxen과 항암제가 결합된 연구는 없다. 나프록센 275mg 사용 경우를 조사한 연구에서는 분석에 사용할만한 데이터가 없었다.

나프록센(500mg와 825mg)은 위약보다 무 통증 반응과 두통 회복에 효과적이었다. 2시간 만에, 무 통증 반응에 대한 NNT는 11(95% 신뢰 구간 (confidence interval, CI) 8.7 - 17) (나프록센에 17% 반응, 위약에 8% 반응; RR 2.0 (1.6 - 2.6), 근거의 질은 중간 정도)이었고, 두통 회복에는 6.0(4.8 - 7.9) (나프록센에 반응 45%, 위약에 반응 29%; RR 1.6 (1.4 - 1.8) 근거의 질은 중간 정도) 이었다. 복용 후 24 시간 동안 지속적인 무 통증 반응에 대한 NNT는 19(13 - 34) (나프록센에 12% 반응, 위약에 6.7%)였고, 복용 후 24 시간 동안 지속적인 두통 회복에는 8.3(6.4 - 12) (나프록센에 30% 반응, 위약에 18%) 이었다. 저용량 나프록센 500mg을 사용한 경우만 분석한 결과는 유의하게 다르지 않았다. 500mg와 825mg 복용 두 가지 경우를 통합하여 고려하면 위약에 비해 대체로 나프록센이 중증도가 약함에서 중간 정도이면서 중도 탈락이 거의 없는 부작용은 많았으나, 500mg만을 따로 분석하면 그렇지 않았다.

나프록센을 수마트립탄과 비교 분석한 데이터는 충분하지 않았으며, 나트록센과 나라트립탄의 비교 분석에 적합한 자료는 없었다.

역주: 

코크란연합 한국지부에서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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