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 당뇨병이 발병했거나 이전부터 당뇨병이 있던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신생아는 출생 후 저혈당에 걸릴 위험이 높다. 이는 신생아가 임신 내내 모체의 정상보다 높은 혈당(포도당)값에 노출되어 있던 탓에 비교적 많은 양의 인슐린을 생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생아에서 저혈당을 치료하기 위해 추가적 모유 공급, 배합식 또는 특수 치료 보육실에서 정맥주사를 통한 투여가 필요하기도 하다.
일부 산부인과 의사와 여성은 처음에 분비되는 영양이 풍부한 모유인 초유를 임신 중에 착유하여 저장한 후 산후에 신생아 저혈당을 일으킨 경우 공급하하는 것을 제안하기도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모유 수유나 정맥주사 투여가 필요한 경우, 또한 특수 치료 보육실에 수용되기 위해 신생아가 산모에서 분리되는 경우 및 인위적 영양보충을 이용할 필요가 없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 중재는 합리적으로 보이며 때로는 권장되고 있지만, 2건의 소규모 관찰 연구에서 임신 중에 모유를 착유한 여성은 착유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조산하거나 신생아가 특별한 치료 보육실에서 치료를 받는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본 체계적 고찰은 당뇨병 여성을 대상으로 임신 중에 모유를 착유하고 저장하도록 권유받은 경우와 권유받지 않은 산모의 결과를 비교한 무작위대조시험(RCT)의 선정에 노력했다. 현재 실시중인 임상시험은 1건 있지만, 완료된 임상시험은 발견되지 않았다.
임신 중의 당뇨병 여성에 대한 모유 착유와 저장의 잠재적인 혜택 및 위해에 대한 질 높은 근거는 존재하지 않는다.
임신 중에 모유 착유 및 저장의 안전성과 효능을 보고한 질 높은 체계적인 근거는 존재하지 않는다.
임신 중 당뇨병을 앓고 있는 여성은 출산 전에 초유를 착유하고 저장할 것이 장려되고 있다. 출생 후 모유를 먹는 유아의 경우 저혈당에 대해 이렇게 저장되었던 초유를 제공받음으로써 인공 조제식 혹은 정맥 내 포도당 투여를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관찰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출산 전의 착유는 예상보다 더 이른 분만을 촉진하고 신생아 저혈당증 교정을 위한 특별 조치의 필요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당뇨병이 있는 여성에게서 임신 후기의 모유 착유 및 저장의 혜택과 위해를 평가한다.
Cochrane Pregnancy and Childbirth Group's Trials Register를 검색하였다(2014년 6월 30일).
단태 임신성 당뇨병의 여성(기존 당뇨병 또는 임신성 당뇨병)에서 분만 전에 모유를 착유하는 경우와 착유하지 않은 경우와 비교하여 발표되었거나 미발표인 모든 무작위대조시험(RCT).
2명의 검토자가 독립적으로 검색 전략에 따라 분류하여 보고를 평가했다.
분만 전에 착유한 경우와 대조군을 비교한 발표되었거나 미발표된 RCT는 존재하지 않았다. 현재 실시중인 RCT가 1건 있다.
위 내용은 코크란연합 한국지부에서 번역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