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피 성장인자 수용체(EGFR) 유전자 변이 양성 진행성 편평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주요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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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암의 하나이다. 증상이 거의 보이지 않고 진단된 때에는 이미 암이 퍼져있는 경우도 많다. 그 결과 많은 폐암은 수술이 보통 불가능하고 약물 치료, 일반적으로 화학요법의 실시가 필요하다.

폐암 중 가장 많은 유형은 비소세포폐암(NSCLC)이다.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10%에서 15%는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 변이 양성종양(EGFR M+) 이라는 특정 종류의 암이며, 이 암은 암세포에 있는 종양의 증식을 조절하는 유전자에 특이적인 변화가 보인다. 본 고찰에서는 EGFR M+ 비소세 폐암을 대상으로 새로운 치료제의 효과를 검토했다.

연구 목적

본 고찰에서는 EGFR M+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가 표준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에 비해 생존률과 QOL의 개선이 나타나는지에 대해 검토했다.

연구 특징

EGFR을 표적으로 하는 다른 약 4제, 즉 엘로티닙, 제피티닙, 아파티닙 및 항체 의약품 세툭시맙을 이용한 임상시험 19건이 검색 결과 발견되었다. 2015년 6월까지 결과가 보고된 임상시험을 고찰 대상으로 했다.

결과

엘로티닙, 제피티닙, 아파티닙을 투여받은 환자는 암의 화학요법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시스플라틴과 다른 물질을 조합한 표준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보다 암 진행까지의 시간이 길고 부작용의 발현도 적었다. 그러나 엘로티닙, 제피티닙, 아파티닙을 투여받은 환자는 표준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에 비해 생존 기간의 연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화학요법과 세툭시맙 병용이 화학요법 단독에 비해 암의 확산을 더욱 억제하는 대신 수명연장 효과는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엘로티닙, 제피티닙 및 아파티닙은 모두 EGFR M+ NSCLC 환자의 활성 작용제이며 증가된 종양 반응속도와 지속적인 무증상 생존률을 세포독성 화학요법에 비해 증가시켰다. 세툭시맙과 화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화학요법의 단일 치료보다 비소세표폐암 절제 또는 생명연장에 더 도움이 되지 않았다.

연구진 결론: 

엘로티닙, 제피티닙 및 아파티닙은 모두 EGFR M+ NSCLC 환자의 활성 작용제이며 증가된 종양 반응속도와 지속적인 무증상 생존률을 세포독성 화학요법에 비해 증가시켰다. 또한 세포독성 화학요법과 비교할 때 TKI의 유익한 효과를 발견하였다. 그러나 표준 화학요법과 비교했을 때는 TKI의 전반적인 생존률이 증가하지 않았다. 세포독성 화학요법은 엘로티닙, 게피티닙 및 아파티닙에 비해 EGFR M+ NSCLC에 효과적이지 않고 더 큰 독성과 관련이 있었다. 단일클론항체치료법의 사용을 지지하는 데이터는 없다.

전체 초록 읽기
배경: 

상피 성장 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M+) 비소세포폐암(NSCLC)은 폐암의 10% 내지 15%로 구성된 중요한 하위 유형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당 하위유형은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흔하고 흡연과 관련이 덜하다.

목적: 

국소 진행 또는 전이성 EGFR M+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일차 치료로서 EGFR 억제제의 단독 또는 병용 요법과 세포 독성 항암제(CTX) 단제 또는 다른 제제 병용 요법 또는 최선의 지지 요법(BSC)의 임상적 효과를 평가하였다. 주요 평가 항목은 전체 생존률이었다. 이차 평가 항목은 무증상 생존률, 반응률, 독성, QOL이었다.

검색 전략: 

Cochrane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CENTRAL) (2015년 6호), MEDLINE(1946년~2015년 6월 1일), EMBASE (1980년~2015년 6월 1일), ISI Web of Science(1899년~2015년 6월 1일)에서 전자 검색을 실시했다. 또한 American Society for Clinical Oncology(ASCO) 및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ESMO) 회의 초록집(2015년 6월 1일)을 검색하였다.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Excellence(NICE)에 제출한 근거 검토 그룹 및 검색된 문헌의 참고문헌목록도 검색했다.

선정 기준: 

치료 목적의 치료에 적합하지 않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IIIB기 또는 IV기)의 EGFR M+ 비소세포폐암의 단순 화학요법 환자에게서 EGFR 표적약물(단독 또는 세포독성함암제나 BSC와 병용)을 세포독성항암제(단일 또는 이항요소) 혹은 BSC와 비교한 병행 무작위대조시험.

자료 수집 및 분석: 

검토자 2명이 개별적으로 문헌의 확인, 데이터 추출, '비뚤림 위험' 평가를 실시했다. 데이터 간 이질성이 별로 크지 않은 경우는 고정효과모델을 이용한 메타분석을 실시했다. 이질성이 매우 큰 경우 민감도 분석으로써 확률효과분석을 실시했다.

주요 결과: 

19건의 임상시험이 자격 기준을 충족했다. 그 중 7건은 EGFR M+ 비소세포폐암 환자만을 포함시켰다. 그렇지 않은 임상시험은 혼합된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하였고 EGFR M+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결과는 하위 그룹 분석으로 보고하였다. EGFR M+ 종양을 가진 환자는 총 2,317명이었고, 그 중 1,700명은 아시아인이었다.

전체 생존률(OS)에 관해서는 EGFR 표적 약물과 세포독성 항암제 또는 위약의 비교에서 각 임상시험에서 일관적인 결과는 얻지 못했다.

중재 치료로 8건의 임상시험에서 엘로티닙이, 7건에서 제피티닙이, 2건에서 아파티닙이, 2건에서 세툭시맙이 사용되었다. 1건의 임상시험(FASTACT 2)에서 엘로티닙과 세포독성 화학요법의 병용이 세포독성 화학요법 단독사용보다 OS에 있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좋은 결과를 나타냈지만, 이는 몇몇 소수의 환자에서 검토된 결과였다(n=97). 무증상 생존률(PFS)은 3건의 임상시험의 통합 분석(n=378)에서 엘로티닙이 세포 독성 화학요법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위험비(HR) 0.30; 95% 신뢰구간(CI) 0.24~0.38).

제피티닙을 투여받은 환자 491명의 통합 분석에 따르면, 2건의 임상시험(IPASS, NEJSG)에서 제피티닙이 세포 독성 화학요법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PFS의 개선 효과를 보였다(HR 0.39 ; 95% CI 0.32~0.48).

아파티닙은 2건의 임상시험의 통합 분석(n=709)에 따르면, 화학요법제와 비교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PFS의 개선 효과를 보였다(HR 0.42; 95% CI 0.34~0.53).

아파티닙, 엘로티닙, 제피티닙을 단일 작용제로 사용했을 때 공통적으로 보고된 3혹은 4등급의 부작용은 발진과 설사였다. 어느 임상시험에서도 골수 억제는 화학요법군에서 발생률이 높고, 일부 화학요법 중에는 피로감이나 식욕 부진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었다.

세툭시맙과 세포 독성 화학요법의 병용(n=81)은 세포 독성 화학요법 단독시행과 비교하여 2건의 임상시험 모두에서 PFS 나 OS의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이끌어 냈다.

6건의 임상시험에서는 각각 다른 방법을 통해 평가되었지만, QOL과 증상의 개선이 보고되었다. 엘로티닙, 제피티닙 및 아파티닙의 각각에서, 2건의 임상시험에서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군이 화학요법군보다 한 항목 이상의 평가 항목에서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세포 독성 화학요법에 대한 엘로티닙 또는 제피티닙의 비교 및 세포 독성 화학요법에 대한 아파티닙의 비교는 모두 근거의 질이 높았다.

역주: 

위 내용은 코크란연합 한국지부에서 번역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