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세계에서 폐암은 남녀를 불문하고 암 관련 사망의 대부분의 원인이다. 진행성 폐암을 가진 성인 환자의 경우, 시스플라틴 또는 카보플라틴과 다른 약물과의 병용을 기반으로 한 치료 처방이 표준 치료로되어 있다. 그러나 노인 환자가 화학요법의 적절한 임상시험에 포함된 경우는 거의 없고, 성인 환자에게 표준 치료된 처방이 노인 환자에게 적용될 때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그 결과, 노인 환자는 작용이 약한 화학요법 처방에 의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연구 목적
본 고찰의 목적은 진행성 폐암을 가진 노인의 다양한 화학요법 처방(비백금 제제 단제, 비백금 제제 병용 및 백금 제제 병용)에 대한 생존률, QOL(삶의 질), 종양 축소 및 독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로 했다.
연구 특징
본 고찰의 목적은 진행성 폐암을 가진 노인의 다양한 화학요법 처방(비백금 제제 단제, 비백금 제제 병용 및 백금 제제 병용)의 생존, QOL(삶의 질), 종양 축소 및 독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로 했다. 본 고찰은 총 51건의 임상시험(비백금 제제 단독 요법 군과 비백금 제제 병용 요법 군을 비교한 7건의 임상시험 및 비백금 제제 병용 요법과 백금 제제 병용 요법을 비교한 44건의 임상시험)을 포함시켰다. 그러나 메타분석에 편입이 가능한 임상시험은 19건 뿐이었다.
주요 결과
비백금 제제 단독 요법과 비백금 제제 병용 요법과의 비교
환자 1,294명을 대상으로 한 5건의 임상시험을 분석했다. 두 처방 모두 동등한 연명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비백금 제제 병용 요법은 종양 크기를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이 더 컸다. 또한 각 처방은 헤모글로빈 감소, 혈소판 감소 및 백혈구(호중구 수) 감소 등의 주요 독성 발현에 관해서 유사하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치료법이 QOL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결과 임상시험은 2건 뿐이며 정보가 불충분한 점 때문에 그 결과를 통합할 수 없었다.
비백금 제제 병용 요법과 백금 제제 병용 요법과의 비교
노인 환자 1,705명을 대상으로 한 14건의 임상시험을 분석했다. 노인 환자에서 백금 제제 요법은 생존 기간의 향상 및 종양 크기를 축소시킬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이 처방은 비백금 제제를 기반으로 한 처방에 비해 독성이 높고, 헤모글로빈 감소 및 혈소판 감소, 피로, 메스꺼움 또는 구토, 및 손발 저림이나 얼얼한 느낌이 발현할 위험이 높아지는 것도 확인되었다. 치료에 의한 QOL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임상시험은 5건뿐이며 정보가 불충분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를 통합할 수 없었다.
근거의 질
비백금 제제 단독 요법과 비백금 제제 병용 요법과의 비교
우리는 생존에 관한 근거의 질을 낮게 하향 조정했는데, 이는 여러 연구에서 다양한 결과가 보고되었기 때문이며, 세번의 실험이 일찍 중단되었고, 종양 크기가 줄어들고 헤모글로빈, 혈소판과 백혈구 수치가 감소한다는 근거의 질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이러한 결과에 있어, 연구 설계와 관련된 현안도 관심사였고, 따라서 근거의 질이 낮았다.
비백금 제제 병용 요법과 백금 제제 병용 요법과의 비교
우리는 특히 노인 환자들을 위해 특별히 고안되지 않은 9건의 임상시험을 포함하여 생존을 위한 백금 조합 치료제에 대한 근거의 질을 적정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연구 설계와 관련된 다른 현안은 치료 시작 후 종양 성장에 대한 간격에 따른 근거의 질, 종양 수축률 및 독성에 영향을 미쳤다. 헤모글로빈과 혈소판 수치가 낮은 것과 관련하여, 우리는 보고된 결과의 정확도 때문에 근거의 질을 더 낮게 줄였다. 우리는 나이와 같은 다른 한계가 최상의 치료법을 선택하기 위한 적절한 기준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노인들은 노화와 관련된 다른 건강 조건에서 서로 매우 다를 수 있다. 무작위 임상 실험에 포함된 나이 든 환자들은 다른 건강 문제를 가진 대부분의 환자들을 제외시키는 엄격한 자격 기준을 통해 선택되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결과가 적절한 치료법의 선택에 관해 적용된 임상적 판단으로 해석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심각한 합병증이 없는 70세 이상의 진행성 NSCLC 환자에서 백금 제제 병용은 생존률을 증가시키지만 비백금 제제를 병용할 경우에 비해 주요 부작용 발현의 높은 위험성이 있다. 낮은 질의 근거에 따르면 백금 제제 요법에 적절한 대상이 아닌 환자의 경우 비백금 제제 병용 요법 및 단제 요법의 처방은 생존에 대해 비슷한 효과를 주는 것이 시사된다. 각 처방의 부작용을 비교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의사 결정을 위해 도움이 되는 향후 연구에서 얻어진 QOL에 관한 근거가 더 필요하다.
비소세포폐암(NSCLC)으로 새롭게 진단된 환자의 약 50%는 진단시에 70세를 넘었다. 이런 사실에도 불구하고, 무작위대조시험(RCT)에서는 이러한 노인 환자의 편입이 부족하다. 결과적으로, 70세 이상의 환자에 대한 최적의 처방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으며, 단독 요법 또는 병용 요법의 역할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 연구환경에서 해당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RCT의 중요한 체계적인 고찰이 필요하다.
과거 치료 경력이 없는 진행성(IIIB기 및 IV기) NSCLC 노인 환자에 대한 다양한 세포 독성 화학요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또한 세포 독성 화학요법의 QOL(삶의 질)에 대한 영향을 평가한다.
다음 전자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했다: Cochrane Central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CENTRAL, 2014년 10호), MEDLINE(1966년~2014년 10월 31일), EMBASE(1974년~2014년 10월 31일) 및 Latin American Caribbean Health Sciences Literature(LILACS) (1982년~2014년 10월 31일). 또한 주요 학술 회의의 회의록과 관련있는 정보원으로부터의 참고문헌목록 및 ClinicalTrial.gov 데이터베이스에 대해서도 수기 검색을 실시했다.
70세 이상의 진행성 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백금 제제 단독 요법과 비백금 제제 병용요법과의 비교 또는 비벡금 제제 병용 요법과 백금 제제 병용 요법과 비교한 RCT를 포함시켰다. 특히 고령 환자군을 대상으로 설계된 RCT 및 고령자 하위 그룹 분석을 위해 설계된 RCT를 집어 넣었다.
2명의 검토자가 독립적으로 결과를 평가하고, 3번째 검토자가 의견불일치를 해결했다. 전체 생존률(OS), 1년 생존률(1yOS), 무증상 생존률(PFS), 반응률(ORR), 주요 부작용 및 QOL(삶의 질) 평가 항목을 분석했다.
비백금 제제 단독 요법과 비 백금 제제 병용 요법과의 비교(7건) 및 비백금 제제 병용 요법과 백금 제제 병용 요법과의 비교(44건)가 시행된 51건의 임상시험을 고찰에 포함시켰다.
비백금 제제 단독 요법과 비백금 제제 병용 요법과의 비교
낮은 질의 근거에 따르면 이러한 치료는 전체 생존률(위험비 (HR) 0.92, 95% 신뢰구간(CI) 0.72~1.17, 환자 1,062명, 5건의 RCT, 1yOS(위험비(RR) 0.88, 95% CI 0.73~1.07, 환자 992명, 4건의 RCT) 및 PFS(HR 0.94, 95% CI 0.83~1.07, 환자 942명, 4건의 RCT)에 대해 같은 정도의 효과가 있었다는 것을 제시했다. 비백금 제제 병용 요법은 비백금 제제 단독 요법에 비해 ORR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RR 1.79, 95% CI 1.41~2.26, 환자 1,014명, 5건의 RCT, 근거의 질 낮음).
주요 부작용에 대한 영향에서 치료군간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빈혈: RR 1.10, 95% CI 0.53~2.31, 환자 983명, 4건의 RCT, 근거의 질 매우 낮음, 호중구 감소증: RR 1.26, 95% CI 0.96~1.65, 환자 983명, 4건의 RCT, 근거의 질 매우 낮음, 혈소판 감소증: RR 1.45, 95% CI 0.73~2.89, 환자 914명, 3건의 RCT, 근거의 질 매우 낮음. QOL 평가가 실시된 임상시험은 2건의 RCT 뿐이었다. 그러나 이용가능한 데이터의 부족으로 메타분석을 실시할 수 없었다.
비백금 제제 병용 요법과 백금 제제 병용 요법과의 비교
백금 제제 병용 요법은 비백금 제제 병용 요법에 비해 OS(HR 0.76, 95% CI 0.69~0.85, 환자 1,705명, 13건의 RCT, 근거의 질 중간), 1yOS(RR 0.89, 95% CI 0.82~0.96, 환자 813명, 13건의 RCT, 근거의 질 중간) 및 ORR(RR 1.57, 95% CI 1.32~1.85, 환자 1,432명, 11건의 RCT, 근거의 질 중간)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백금 제제 병용 요법은 근거의 질이 낮았기 때문에(HR 0.76, 95% CI 0.61~0.93, 환자 1,273명, 9건의 RCT) 본 연구 결과에 대한 신뢰도에 한계가 있지만, PFS을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군 간의 주요 부작용에 대한 영향은 다음과 같다: 빈혈: RR 2.53, 95% CI 1.70~3.76, 환자 1,437명, 11건의 RCT, 근거의 질 낮음, 혈소판 감소증: RR 3.59, 95% CI 2.22~5.82, 환자 1,260명, 9건의 RCT, 근거의 질 낮음, 전신 피로감: RR 1.56, 95% CI 1.02~2.38, 환자 1,150명, 7건의 RCT, 구토: RR 3.64, 95% CI 1.82~7.29, 환자 1,193명, 8건의 RCT, 말초 신경 장애: RR 7.02, 95% CI 2.42~20.41, 환자 776명, 5건의 RCT, 근거의 질 낮음. 5건의 RCT만이 QoL을 측정했지만, 이용가능한 데이터의 부족으로 메타분석을 실시할 수 없었다.
위 내용은 코크란연합 한국지부에서 번역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