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시지
• 개인의 생물학적 및 환경적 특성을 기반으로 맞춤형 식단이나 식품을 제공하는 정밀 영양이 체중 변화(체중 또는 체질량지수(BMI), 연령별 평균 대비 백분위수 측정)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불분명하다.
• 소아 및 청소년 비만 관리를 위한 정밀 영양 기반 중재의 효과를 이해하려면 대규모 연구를 포함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과체중과 비만이란 무엇인가?
체질량지수(BMI)는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계산된다. BMI는 과도한 지방 축적으로 인한 상태인 과체중과,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수준의 과도한 지방 축적이 특징인 만성 질환인 비만을 정의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과체중과 비만은 어떻게 관리되는가?
비만 관리는 식단 조정, 생활 습관 변화, 수술, 약물 치료 등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으나, 2022년 기준으로 5세 미만 아동 약 3,700만 명이 비만을 겪고 있으며, 1990년 이후 청소년 비만 유병률(특정 시점에서 인구 내 특정 질환을 가진 사람의 수)이 4배 증가하였다. 이는 맞춤형 또는 정밀 영양 기반 중재와 같은 대체 또는 보완적 치료 접근법이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무엇을 확인하고 싶었는가?
최근 ‘정밀 영양’—개인의 행동, 생리적 특성, 생활 방식, 식단을 고려하여 중재를 설계하는 연구 분야—이 과체중 및 비만을 관리하는 잠재적으로 유용하고 혁신적인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초기 연구에 따르면, 행동 패턴 및 영양 상태를 기반으로 한 정밀 영양 중재가 특히 소아 및 청소년에서 과체중과 비만의 유병률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0~9세 소아, 10~19세 청소년, 그리고 0~19세 연령대를 포함하는 전체 그룹에서 정밀 영양 기반 중재가 획일적 중재보다 더 효과적인지 알아보고자 했다. 중요한 평가 항목은 다음과 같다:
• 신체적·정신적 건강
• 신체 활동 수준
• 건강 관련 삶의 질;
• 비만과 관련된 장애;
• 중재와 관련된 원하지 않는 효과;
• BMI 또는 체중 변화.
무엇을 했는가?
19세 이하 소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정밀 영양 기반 중재(식이 조언 또는 교육과 함께 인공지능 또는 '오믹스' 기반 방법(인체와 세포 기능과 관련된 생물학적 분자 그룹을 정량화하고 연구하는 과학적 도구)을 포함)와 획일적 중재(예: 개인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반적인 칼로리 제한 또는 식단 패턴) 또는 중재 없음을 비교한 연구를 검색하였다. 연구 결과를 비교하고 요약했으며, 연구 방법 및 규모와 같은 요인을 바탕으로 근거에 대한 신뢰도를 평가하였다.
무엇을 찾았는가?
총 105명의 과체중 또는 비만 소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두 건의 시험을 확인하였으며, 연구 기간은 1~3개월이었다.
0~9세 소아에서, 정밀 영양 기반 식단이 획일적 중재와 비교하여 BMI 또는 체중에 미치는 영향은 불분명하다.
10~19세 소아 및 청소년에서도, 정밀 영양 기반 식단이 획일적 중재와 비교하여 BMI 또는 체중에 미치는 영향은 불분명하다.
근거의 한계는 무엇인가?
근거의 주요 한계는 참가자 수가 적고, 연구의 전체적인 수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연구가 충분하지 않아 결과를 확신할 수 없으며, 포함된 연구의 규모가 매우 작아 근거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 또한, 근거가 관심 있는 모든 대상 군을 포괄하지 않는다. 따라서, 정밀 영양 기반 중재가 소아 및 청소년의 과체중 및 비만 치료 또는 관리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대규모 연구를 포함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이 근거는 얼마나 최신인가?
근거는 2024년 7월까지 검색했다.
총 105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두 건의 소규모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 영양 기반 중재가 체중이나 체질량지수(BMI)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근거는 매우 불분명하다. 본 문헌고찰은 해당 분야가 비교적 초기 단계에 있으며, 이용 가능한 무작위 대조 시험(RCT)의 수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한계를 가진다. 이러한 제한을 고려할 때, 두 연구만으로는 실제 임상 실천에 충분한 근거를 제공하지 못한다. 향후 연구에서는 생화학적 및 신체적 지표뿐만 아니라 정신적, 감정적, 기능적 건강과 관련된 참가자의 결과 데이터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의한 연령 그룹(소아(0~9세), 소아 및 청소년(10~19세))별로 보고해야 한다. 또한, 향후 연구에서는 무작위 배정, 눈가림, 순응도와 관련된 방법을 명확히 보고하고, 사전에 계획된 분석 방법을 포함해야 한다.
정밀 영양 기반 방법은 현재의 ‘획일적인’ 인구 수준 접근법과 비교하여 동일한 식단에 대한 개인 간 및 개인 내 반응 차이를 결정하는 요인을 고려하여 맞춤형 중재 및/또는 권장 사항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요인에는 유전학, 현재의 식습관 및 섭식 패턴, 생체리듬, 건강 상태, 장내 미생물군, 사회경제적 및 심리사회적 특성, 신체 활동 등이 포함될 수 있다. 본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정밀 영양 접근법을 기반으로 한 중재가 소아 및 청소년의 과체중 및 비만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여 향후 연구 및 글로벌 지침 수립에 기여하고자 한다.
소아 및 청소년 비만 관리를 위한 정밀 영양 기반 중재의 영향을 다양하게 평가한다.
CENTRAL, MEDLINE, CINAHL, Web of Science Core Collection, BIOSIS Previews, Global Index Medicus(모든 지역), IBECS, SciELO, PAHO, PAHO IRIS, WHO IRIS, WHOLIS, Bibliomap, TRoPHI를 검색하였으며, WHO ICTRP 및 ClinicalTrials.gov도 포함하였다. 마지막 검색은 2024년 7월 23일에 수행하였으며, 언어 제한은 적용하지 않았다.
무작위 또는 준무작위 대조군 시험을 포함하였으며, 이는 과체중 또는 비만이 있는 0~9세 또는 10~19세의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밀 영양 기반 중재(표현형 분석, 유전체 분석, 장내 미생물군 등의 ‘오믹스’, 임상 데이터, 기초 식이 섭취량, 식후 혈당 반응 등을 고려하거나 기계 학습과 같은 인공지능을 포함한 방법)를 일반적인 또는 획일적인 중재 또는 무중재와 비교한 연구였다.
두 명의 연구자가 독립적으로 연구 선별, 데이터 추출, 비뚤림 위험 평가 및 GRADE 평가를 수행하였다. 고정 효과 분석을 사용하였으며, 주요 관심 결과로 신체적·정신적 건강, 신체 활동, 건강 관련 삶의 질, 비만 관련 장애, 연구자가 정의하거나 측정한 중재 관련 이상반응, 체중 변화(감소, 유지 또는 안정화)를 포함하였다.
우크라이나와 그리스에서 수행된 두 건의 연구(참고문헌 3건, 참가자 105명)가 선정 기준을 충족하였다. 한 연구는 비영리 기금 지원을 보고하였으며, 다른 연구는 자금 지원 여부를 명시하지 않았다. 모든 결과는 최종 측정 시점을 기준으로 평가되었으며, 근거의 확실성은 매우 낮음에서 낮음 수준으로 나타났다. 주요 관심 결과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한 연구는 한 건(참가자 65명)뿐이었다.
정밀 영양 기반 중재 대 획일적 중재 또는 표준 치료
획일적 중재와 비교했을 때, 0~9세 소아에서 다양한 참가자 데이터를 통합하여 의사 결정 트리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식단을 추천하는 컴퓨터 기반 의사 결정 지원 도구(DST)를 활용한 정밀 영양 기반 중재가 체질량지수(BMI)(평균 차이(MD) −1.40 kg/m 2 , 95% 신뢰구간(CI) −3.48~0.68; 1건의 연구, 참가자 35명; 근거 확실성 매우 낮음)와 체중에(평균 차이(MD) −2.60 kg, 95% 신뢰구간(CI) −8.42~3.22; 1건의 연구, 참가자 35명; 근거 확실성 매우 낮음) 미치는 영향에 대한 근거는 매우 불분명하다.
획일적 중재와 비교했을 때, 10~19세 소아 및 청소년에서 컴퓨터 기반 의사 결정 지원 도구(DST)를 활용한 정밀 영양 기반 중재가 체질량지수(BMI)(평균 차이(MD) 3.00 kg/m², 95% 신뢰구간(CI) −0.26~6.26; 1건의 연구, 참가자 30명; 근거 확실성 매우 낮음)와 체중에(평균 차이(MD) 11.40 kg, 95% 신뢰구간(CI) −0.47~23.27; 1건의 연구, 참가자 30명; 근거 확실성 매우 낮음) 미치는 영향에 대한 근거는 매우 불분명하다.
위 내용은 한국코크란에서 번역하였다.